현대건설, 올해 해외수주 첫 발..1,264억 사우디 송전선 공사 수주

진동영 기자 2021. 1. 12.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첫 해외수주 낭보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 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하일(Hail) 변전소~알 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375km 구간 송전선 연결 프로젝트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 연계 송전선로 공사 현장 사진. /사진제공=현대건설
[서울경제]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첫 해외수주 낭보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 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하일(Hail) 변전소~알 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월 착공 후 2022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

회사는 사우디 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주 경쟁 속에서도 현대건설에 대한 사우디 전력청의 신뢰가 밑거름이 된 성과라고 자평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156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왔다. 특히 송변전 공사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서 축적된 공사 수행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등을 발판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탑티어(Top-Tier) 건설사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