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37명..소폭 상승, 감소세 유지되나?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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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00명대로 소폭 늘어났다.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소폭 늘어나며 50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집단감염,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영국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변수가 많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96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주로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누적 1196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230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65명),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115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32명)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165명이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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