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 "때론 브래드 피드보단 나처럼 못생겨야 해"

조영훈 2021. 1.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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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나로 가투소 SSC 나폴리 감독이 클럽의 경기력을 놓고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이름을 꺼냈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그들의 감독처럼 '다소 못생기게' 경기를 치러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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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때론 브래드 피드보단 나처럼 못생겨야 해"



(베스트 일레븐)

젠나로 가투소 SSC 나폴리 감독이 클럽의 경기력을 놓고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이름을 꺼냈다. 언제나 예쁘게 경기를 할 수만은 없다는 강조를 위해서였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15라운드에서 하위권 팀 스페지아에 1-2로 충격패당한 바 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후반 45분 극적 결승골을 넣기 전까지 다소 고전했다.

가투소 감독은 경기 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이 가끔은 투쟁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폴리는 항상 아름답고 싶지만, 때로는 못생겨야 한다. 항상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피트가 될 수 없다. 때론 나처럼 좀 못생겨야 한다. 나는 코르티손 주사를 맞아 평소보다 더 부어올랐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위트 있게 팀의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희소식도 있었다. 로렌조 인시녜가 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나폴리 역대 세리에 A(73골) 최다 득점자 7위로 올라섰다. 모든 대회(97골)를 통틀어서도 7위 기록이다.

나폴리는 1위 AC 밀란에 한 경기 덜 치른 채 승점 9 차로 6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소 4위를 확보해야 한다.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그들의 감독처럼 ‘다소 못생기게’ 경기를 치러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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