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FA컵 32강전 상대는 2부 꼴찌 위컴
[스포츠경향]
손흥민(29·토트넘)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 상대가 확정됐다.
F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 FA컵 32강전 대진을 공개했다. FA가 공개한 대진표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챔피언십(2부) 꼴찌인 위컴 원더러스다. 8부리그 아마추어를 상대했던 64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수월한 상대를 만난 셈이다.
1887년 창단한 위컴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 첫 승격의 기쁨을 누린 약체다. 위컴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23경기에서 3승 6무 14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러 3부리그 재추락의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손흥민은 위컴을 상대로 FA컵 32강전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꼭 4년 전인 2016~2017시즌 FA컵 32강에서 위컴을 상대로 첫 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3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또 다시 위컴을 무너뜨린다면 16강에서 에버턴과 셰필드 윈즈데이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FA컵 32강전은 이달 23~24일에 열리며, 16강전은 다음달 9~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FA컵 32강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를 다투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난 것도 흥미롭다.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인 두 팀은 FA컵에서 오랜기간 우승이 없어 이번 시즌을 벼르고 있다. 맨유는 5년 전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리버풀은 무려 15년 전이 마지막 FA컵 우승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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