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월 들어 코로나19 가족간 감염 급증..방역수칙 준수해야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 1.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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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에서 1월 들어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천안지역 확진자 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 10일 현재 발생한 확진자 9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6명(51%)이 가족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누적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비율을 살펴보면 가족간 감염은 30% 정도로, 올해 들어 가정내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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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10일까지 확진자 90명 가운데 46명 가족간 접촉으로 감염
천안지역 방역업체가 재래시장을 방역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지역에서 1월 들어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천안지역 확진자 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 10일 현재 발생한 확진자 9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6명(51%)이 가족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누적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비율을 살펴보면 가족간 감염은 30% 정도로, 올해 들어 가정내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 내 방역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가족끼리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음식 덜어 먹기, 주기적 환기, 코로나 임상증상 발생 시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최소한의 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최근 코로나 대유행 추세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집단에서의 확진이 지속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남아 있어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가족 중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검체 채취 후 확진 여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안에 머무르며 철저한 마스크 쓰기 등을 권고하고 필요시 동시에 가족 모두를 검사하는 등 가족간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겨울철이라는 계절 요인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등의 새로운 변수도 부상해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들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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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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