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인간·환경 보호 'AI+IoT=AIoT 기술'로 코로나 극복한다

박소현 2021. 1.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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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셀프러닝 AI 센서 [사진제공=보쉬코리아]
보쉬가 'CES 2021'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돕는 AIoT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AIoT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커넥티비티 솔루션이다.

보쉬는 이번 버추얼 CES에서 세계 최초로 셀프러닝이 가능한 웨어러블 및 히어러블 AI 센서를 공개한다. AI 자체가 센서상에서 구동돼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공기의 질과 상대습도를 측정함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에 중요한 공기 중 에어로졸 농도를 알려준다.

아울러 안전한 매장 관리를 위한 AI 카메라 솔루션도 내놨다. 통합된 인텔리전트 비디오 분석 기능을 갖춘 보쉬 카메라 솔루션은 접촉 없이 익명으로 오차범위 0.5도 이내의 정밀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매장 내 방문객 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지침이 제한하는 인원수를 초과하는 지 확인할 수 있어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보쉬 셀프러닝 AI 센서 [사진제공=보쉬코리아]
코로나19 PCR 검사 관련 제품도 소개한다. 보쉬 바이벌리틱(Vivalytic)은 실험실, 의사 집무실, 요양병원, 병원들은 5개의 검체를 동시에 39분 안에 분석할 수 있다. 양성 검체의 경우, 30분 이내에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보쉬 이사회 멤버 미하엘 볼레는 “보쉬는 진출한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인 AIoT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서 “AI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보쉬는 기계에게 사람처럼 행동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물리적 세상을 설명해 주는 산업 AI에 의존하고 있다”며 “윤리적 지침을 두기 위해 보쉬는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통제력을 갖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AI 윤리 강령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AIoT의 큰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업들만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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