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 생산 기지 확대.. "차세대 K푸드 발굴 박차"

김경은 기자 입력 2021. 1. 12. 09:40 수정 2021. 1.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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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북미 시장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사우스다코타 역시 초기 만두 생산으로 시작해 비비고와 슈완스의 '차세대 K-푸드' 생산기지로 역할을 확대하는 등 미래 시장 수요에 따라 순차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늘린 것은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비비고 만두'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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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북미 시장 생산 인프라를 확대한다. 비비고 주요제품 생산기지.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해 북미 시장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70%까지 늘리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우스다코타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폴스에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내 서부(캘리포니아), 동부(뉴욕/뉴저지), 중부(사우스다코타 등)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해 중장기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캘리포니아 보몬트에 생산기지를 신설해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만두 외에도 볶음밥, 면 등 ‘상온 생산라인’을 확대했다. 사우스다코타 역시 초기 만두 생산으로 시작해 비비고와 슈완스의 ‘차세대 K-푸드’ 생산기지로 역할을 확대하는 등 미래 시장 수요에 따라 순차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늘린 것은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비비고 만두’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미 미국 전역의 만두 생산공장 가동률이 90% 수준에 이르러 미래 수요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슈완스 유통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촘촘히 파고들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현재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크로거·타깃과 푸드시티·하이비 등 대형마트와 그로서리,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다양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아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들을 ‘넥스트 만두’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식치킨, 햇반, 김 등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제품군이다. K-콘텐츠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메뉴이면서도 시장을 이끌만한 특정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R&D기술력으로 ‘비비고 만두’처럼 파괴적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광범위하게 침투하고 있는 ‘핫소스’ 성장세에 맞춰 고추장 등 K-소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김치’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에서의 성과를 타 국가로 확산해 비비고를 K-푸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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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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