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017년 '억소리' 나는 재계약 조건 공개됐다..연봉+보너스 총합 '2300억'

김대식 기자 2021. 1.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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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했을 당시의 일부 조항이 스페인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반구아르디아'의 보도를 인용해 "2017년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했을 때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메시는 상당한 연봉 인상과 보너스를 받기로 합의했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연봉을 약 1억 유로(약 1334억 원)까지 인상시켜줬으며, 7800만 유로(약 1040억 원)의 보너스를 두 번에 나눠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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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했을 당시의 일부 조항이 스페인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반구아르디아'의 보도를 인용해 "2017년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했을 때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메시는 상당한 연봉 인상과 보너스를 받기로 합의했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연봉을 약 1억 유로(약 1334억 원)까지 인상시켜줬으며, 7800만 유로(약 1040억 원)의 보너스를 두 번에 나눠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라 마시아를 통해 성장한 메시는 2004-05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06-07시즌부터 주전을 차지한 메시는 급속도로 성장했고, 2008-09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전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인정받게 된다.

메시가 전성기를 구사하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강팀으로 거듭났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메시도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2017년에 팀과 2020-21시즌까지 동행하기로 재계약을 맺었다. 그 당시의 계약 조건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2017년에 재계약하면서 메시는 기본급 1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게 됐고, 여기에 보너스로만 7800만 유로를 받게 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7800만 유로 중 절반은 지난 7월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절반은 2025년까지 총 8번에 걸쳐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메시가 혹여 다른 팀으로 이적해도 바르셀로나는 남은 보너스를 지급해야 되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전 회장인 호셉 주제프 바르토메우의 방만한 운영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피해로 파산 위기까지 거론됐을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곧 있을 회장 선거에서 선출될 새 회장이 메시의 잔류를 설득한다고 해도 구단이 메시의 막대한 급여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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