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최고기X유깻잎 재결합 분위기?..박세혁X김유민 첫 등장

임수빈 기자 2021. 1.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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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의 출연진들이 진심이 담긴 솔직한 대화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8회에서는 이혼 부부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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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서울경제]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의 출연진들이 진심이 담긴 솔직한 대화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8회에서는 이혼 부부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0%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먼저 ‘1호 커플’ 이영하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냉랭한 모습으로 선우은숙 집에서 2일차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근사한 저녁을 같이하던 두 사람이 과거 이혼의 큰 이유가 됐던 일들을 언급, 논쟁을 벌였기 때문. 제3자가 얽힌 문제로 이어졌던 고소 사건과 더불어 두 사람의 별거가 시작됐던 이야기들이 오가며 서먹해졌던 분위기는 다음날 손녀 태리의 등장으로 다시 화기애애 모드로 바뀌었다.

이후 아들 내외와 식사를 하러 간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그동안 며느리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들을 쏟아내며 가족들까지 합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선우은숙은 “이 프로 찍기 잘했다”며 “지금 이런 시간들이 치료받는 기분이다”라고 전했고, 이영하는 “나쁜 기억은 잊고 좋은 추억만 갖고 가자”라며 따뜻하게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

‘2호 커플’인 최고기와 유깻잎은 늦은 밤 집으로 놀러 온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힘들었던 기억, 이혼 후 슬펐던 기억 등을 털어놓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이혼 부부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다음날 솔잎이와 평범한 일상을 보낸 두 사람은 마지막 밤을 맞아 용기를 내 재결합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최고기는 “미안하다. 후회된다. 행복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뗀 후 이혼의 큰 사유였던 부모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 재결합을 제안했다. 유깻잎은 혼란스러워하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다음 주 최고기가 두 사람 간 갈등의 산이었던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는 예고가 전해지며 두 사람의 재결합이 실제로 이뤄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두 번째 만남을 가진 ‘3호 커플’ 박재훈과 박혜영은 아들 준성, 딸 서영이까지 모두 모인 ‘완전체 가족’ 만남을 가졌다. 유쾌하고 단란한 시간을 보낸 이들은 이후 박재훈과 박혜영 단둘만 핑크 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재회 여행을 시작했다. 특히 박혜영은 지난 첫 만남 때 이야기했던 낯선 여자 ‘유리의 문자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장난으로 꺼낸 얘기였는데 그게 마치 진짜 이혼 사유처럼 기사가 나서 준성아빠한테 너무 미안했다”라며 한결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최고기-유깻잎 캠핑카 여행을 따라 하기 위해 숙소 마당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만남보다 훨씬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이들이 펼쳐낼 두 번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아이돌 이혼 부부’인 박세혁-김유민도 깜짝 등장해 새로운 5호 커플로서의 궁금증을 샀다.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인 두 사람은 각각 인터뷰에서 첫 만남부터 연애와 결혼, 출산, 별거, 이혼까지 이어지는 20대의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설명했다. 거침없는 화법으로 당시 상황들을 털어놓은 두 사람이 본격적인 만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또 어떤 사연을 풀어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임수빈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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