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새 정규앨범에 아이콘 출신 비아이 피처링

씨엘·지코·헤이즈·창모·김사월·우원재 등도 참여..실력파 뮤지션 다수

에픽하이 정규 10집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 피처링 뮤지션들 [아워즈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새 정규앨범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에픽하이는 지난 11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규 10집의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Epik High Is Here 上) 피처링 뮤지션을 모두 공개했다.

이들은 정규 10집에 피처링한 뮤지션들을 세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타이틀곡 '로사리오'(ROSARIO)에 참여한 씨엘과 지코를 비롯해 헤이즈, 창모, 넉살, 김사월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이 앞서 공개됐다.

마지막 3차로 공개된 피처링진은 비아이와 우원재, 미소(Miso), 지소울(GSoul)이다.

이중 비아이는 특히 화제가 됐다. 그는 과거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2019년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여 팀을 탈퇴했고 당시 소속사이던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자숙기를 보내며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해왔으며 공식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한편 에픽하이 정규 10집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은 에픽하이가 3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 '로사리오'를 비롯해 '레슨 제로', '내 얘기 같아', '수상소감' 등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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