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 전옥례씨 표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국내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75)씨에게 11일 아동복지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위탁모 봉사는 부모나 가족이 키우지 못하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데려와 양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이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전 씨는 1984년 북가좌2동으로 이사하면서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동방사회복지회의 위탁모 봉사활동을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36년간 119명의 아이를 양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국내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75)씨에게 11일 아동복지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위탁모 봉사는 부모나 가족이 키우지 못하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데려와 양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이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전 씨는 1984년 북가좌2동으로 이사하면서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동방사회복지회의 위탁모 봉사활동을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36년간 119명의 아이를 양육했다.
그는 작년에 해외에 있다가 귀국한 자녀의 자가격리 기간을 전후한 1개월을 제외하고 계속 위탁모 봉사를 해 왔다.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맡은 경우도 있었다. 2008년에는 심부전과 기흉을 앓고 있던 미숙아를 정성껏 돌봐 많이 회복된 상태로 입양을 보냈다.
2018년에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 아이를 수술시킨 후 이듬해 양부모의 가정으로 보냈다. 또 입양되지 않은 발달장애아가 보육시설로 가게 되자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표창 수여식에서 전 씨는 "가정으로 입양돼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건강이 허락되는 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 ☞ '개천용'에 쌍룡 떴다…정우성 대타에 이정재 특출
- ☞ "친구가 사라졌어요" 찾고 보니 친구 남편이 호텔서…
- ☞ 자녀 앞에서 동거녀 살해한 30대, 무기징역 과하다 항소
- ☞ 더러운 속옷으로 가게셔터 '문질'…기괴한 행동의 여성
- ☞ "여동생이 아내" KBS PD, 결혼 숨기고 여성에 접근 의혹
- ☞ "이탈리아가 먼저였다"…코로나 발원지 우한 아닐수도?
- ☞ 멜라니아, 의회 난입 침묵에 비판 쏟아지자…
- ☞ 비극을 돈벌이로…디저트·중식당도 '정인아 미안해'
- ☞ 코스피 '공포지수' 반년만에 최고…"상승장에 이례적"
- ☞ '영화배우가 별장서 성추행'…경찰 수사 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나간 일…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남아공서 버스 50m 추락해 45명 사망…8세 소녀만 생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