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 전옥례씨 표창

임화섭 입력 2021. 1.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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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국내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75)씨에게 11일 아동복지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위탁모 봉사는 부모나 가족이 키우지 못하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데려와 양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이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전 씨는 1984년 북가좌2동으로 이사하면서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동방사회복지회의 위탁모 봉사활동을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36년간 119명의 아이를 양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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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씨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국내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75·오른쪽)씨가 11일 오후 문석진(오른쪽) 서울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아동복지 모범구민 표창을 받았다. 2020.1.12. [서울 서대문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국내 최장기·최고령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75)씨에게 11일 아동복지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위탁모 봉사는 부모나 가족이 키우지 못하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데려와 양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이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전 씨는 1984년 북가좌2동으로 이사하면서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동방사회복지회의 위탁모 봉사활동을 알게 됐으며, 지금까지 36년간 119명의 아이를 양육했다.

그는 작년에 해외에 있다가 귀국한 자녀의 자가격리 기간을 전후한 1개월을 제외하고 계속 위탁모 봉사를 해 왔다.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맡은 경우도 있었다. 2008년에는 심부전과 기흉을 앓고 있던 미숙아를 정성껏 돌봐 많이 회복된 상태로 입양을 보냈다.

2018년에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 아이를 수술시킨 후 이듬해 양부모의 가정으로 보냈다. 또 입양되지 않은 발달장애아가 보육시설로 가게 되자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표창 수여식에서 전 씨는 "가정으로 입양돼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건강이 허락되는 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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