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다채로운 즐거움' 코리안심포니 2021 라인업

남정현 2021. 1.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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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2일 2021년 라인업을 공개하며 올해의 슬로건은 '온택트, 다채로운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총 8번의 정기공연을 올린다.

코리안심포니는 공연 이외의 사업에도 힘쓴다.

먼저 코리안심포니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교육의 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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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문은 29일 신년 음악회, 지휘자 정치용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2일 2021년 라인업을 공개하며 올해의 슬로건은 '온택트, 다채로운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총 8번의 정기공연을 올린다. 관현악은 물론 발레, 오페라, 실내악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닌 지휘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코리안심포니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연결'을 꼽았다. 음악적 다양성을 연결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미래 세대와의 연결을 통해 클래식의 지속가능성을, 기술과의 연결을 통한 감상 경험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급변화하는 공연 감상 문화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접목을 이어간다. 매 공연마다 4K 영상 촬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진행해 고품질의 아카이브 구축에 나선다. 이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관객 확장을 위한 '3D 입체 음향 음감회' 등 공연 현장에 따라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연의 첫 포문은 지휘자 '정치용'이 연다.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1 신년음악회 '다시 꾸는 꿈'.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겨울날의 꿈'을 통해 신년의 희망을 그린다.

이어 2015년 한국인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며 유럽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한 '홍석원', 지휘자이자 비올리스트, 작곡가인 '마티외 에르조그', 흥미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음악감독인 '제임스 터글'이 무대에 선다.

13년간 베를린 필하모닉 최연소 악장으로 '사이먼 래틀 시대'를 완성시킨 '가이 브라운슈타인', 국제적 명성은 물론 작곡가 윤이상에 대한 탁월한 해석을 자랑하는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2020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자로 라이징 스타인 '피네간 다우니 디어', 러시아 지휘 계보를 잇는 '미하일 아그레스트'가 포디엄을 장식한다.

레퍼토리 또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부터 브람스 교향곡 2번 라장조, 말러 교향곡 4번 사장조,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윤이상의 서주와 추상에 이르기까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리안심포니는 공연 이외의 사업에도 힘쓴다.

먼저 코리안심포니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교육의 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판 '카라얀 아카데미'를 지향,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육성해 관현악의 미래를 이끌고자 한다.

새로운 작곡가 육성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클래식 작곡가들의 취약한 활동 기반을 보완하고 클래식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장기 작곡가 육성 시스템 '작곡가 아틀리에(Composers’ Atelier)'를 도입했다.

지휘자 발굴에도 힘쓴다. 코리안심포니는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를 오는 11월9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3년마다 개최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차년도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지휘 특전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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