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14일 애스턴빌라 대신 풀럼 만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1. 12. 09:33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의 경기 일정이 재조정됐다. 손흥민(29)의 14일 상대가 애스턴 빌라가 아닌 풀럼으로 바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애스턴 빌라 선수와 직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격리 중인 상황이며, 구단의 요청에 따라 토트넘전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는 14일 오전 5시15분 2020~2021시즌 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애스턴 빌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경기가 미뤄졌다. 애스턴 빌라에서는 지난주 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훈련장은 폐쇄된 상태다.
애스턴 빌라와 경기 취소에 따라 토트넘은 14일에 앞서 연기된 풀럼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풀럼은 지난해 12월31일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풀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취소된 바 있다. 토트넘-풀럼전이 성사되면서 16일에 열릴 예정이던 첼시-풀럼전은 하루 미뤄 17일에 열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리그 내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EPL 사무국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두 차례 진행했고, EPL 선수와 직원 2천593명 중 3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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