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횡령 혐의'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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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기영옥(63) 부산 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수사 의뢰된 기 전 광주FC 단장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광주FC에 대한 특정 감사 과정에서 기 전 단장 등의 횡령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광주시는 기 대표 외에도 구단 직원 2명을 횡령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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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수사 의뢰된 기 전 광주FC 단장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기 전 단장은 2015년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FC 단장을 역임하면서 구단 예산 3억원 가량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수사 의뢰된 광주FC 직원 2명 역시 횡령과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앞서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광주FC에 대한 특정 감사 과정에서 기 전 단장 등의 횡령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광주 구단 특정감사 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기 대표는 단장 시절이던 2018년 10월 구단 예산 지출 통장에서 3000만 원을 인출했다가 사흘 뒤 상환했다. 또 지난해 1월과 2월에도 광고 수입 통장에서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을 빼서 썼다. 그리고 지난해 3~12월 1억 원씩 세 차례로 나눠 지출 통장에 입금해 상환했다.
이와 관련해 기 대표는 “급하게 사용할 돈이 있어 구단 통장에서 3억 원을 인출했으나 바로 갚았다. 회삿돈을 인출하는 것을 가볍게 여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지출과 관련해 아무런 서류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사회 규정에도 예산 지출 등은 이사회 의결을 받게 돼 있어 횡령 혐의가 적용된다. 광주시는 기 대표 외에도 구단 직원 2명을 횡령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기 전 단장은 대한축구협회 이사, 광주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지내고 현재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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