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 '8부 클럽' 마린, 5억2000만원 수익.."20년 운영할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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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FA컵 3라운드를 치른 8부리그의 마린FC가 35만파운드(약 5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린FC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2020-21 FA컵 3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5로 완패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마린이 이번 토트넘전에서 얻은 수익은 앞으로 팀을 최소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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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과 FA컵 3라운드를 치른 8부리그의 마린FC가 35만파운드(약 5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린FC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2020-21 FA컵 3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5로 완패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마린FC의 FA컵 도전은 멈췄지만 재정적으로 큰 이익을 봤다.
당시 두 팀의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마린FC는 10파운드(약 1만5000원)의 가상 티켓을 무려 3만697장 판매, 약 30만파운드(약 4억50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가상 티켓은 단지 경기장 벽에 구매자 이름을 붙여주는 것에 불과했지만 마린FC 팬을 비롯해 일부 축구 팬들이 두 팀의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가상 티켓을 구매했다.
더불어 마린FC는 중계권료와 경기 MD 상품들을 판매해 총 35만파운드를 벌어들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마린이 이번 토트넘전에서 얻은 수익은 앞으로 팀을 최소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이다. 닐 영 마린FC 감독은 "토트넘과의 FA컵 경기는 우리팀에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마린의 주장 니아올 커민스도 "토트넘전에서 얻은 수익은 구단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금액"이라면서 "가상 티켓을 판매한 보드진이 현명했다. 그들은 이번에 얻은 수익을 현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린FC 선수들은 토트넘 선수들의 새 유니폼을 기념으로 받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상 경기 후 선수가 착용했던 유니폼 교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미리 새 유니폼을 준비, 이날 경기를 치른 마린FC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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