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해외톱픽③] 아마존,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목표가 4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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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KB증권은 미국 연말 쇼핑 시즌 매출 증가에 따라 아마존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1.4% 증가한 58억7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에릭 셰리던 UBS 애널리스트 역시 "코로나19 이후 유망한 업종으로 전자상거래·클라우드컴퓨팅·미디어소비·디지털 광고 및 음성 인공지능(AI)이 꼽히고 있다"며 "아마존은 이들 사업을 다 하고 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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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혜..1년간 64.4% 상승세
미래 먹거리 확보..한국시장 진출도 나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아마존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언택트(비대면)’ 생활 확대로 전자상거래 쇼핑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다. 또 아마존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로,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다.
1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1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8.49달러 하락한 3114.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년 전(1891.31달러) 대비 65% 가량 오른 수준으로, 지난해 9월 터치했던 최고가 3552.25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아마존은 ‘서학 개미’들의 톱픽 중 하나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 주식은 19억 달러 이상으로, 테슬라, 애플에 이어 3위 규모다.
주가가 최고점 터치 이후 지지부진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평가가 많다. KB증권은 최근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6% 상향한 4000달러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미국 연말 쇼핑 시즌 매출 증가에 따라 아마존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1.4% 증가한 58억7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유통시장의 공룡’으로서 아마존의 성장성도 평가받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단 거리 배차와 예측 배송 시스템이 세계 1위 이커머스 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도 주목된다. 최근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아마존프라임 배송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항공 화물기를 구입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기단이 앞으로 200대 규모로, 미국 물류업체 UPS에 필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프라임 에어’ 운항을 허가받으면서 드론 배송 시장 개척에 나섰다. 또, 지난해 6월 스타트업 죽스(Zoox)를 인수한 후 첫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SK텔레콤 자회사인 11번가와 3000억 원 규모의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하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글로벌 전문가들은 아마존에 대해 긍정적 주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첸린 L1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클라우딩 서비스, 사업 모델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지난해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으나 이만큼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없다”고 밝혔다.
에릭 셰리던 UBS 애널리스트 역시 “코로나19 이후 유망한 업종으로 전자상거래·클라우드컴퓨팅·미디어소비·디지털 광고 및 음성 인공지능(AI)이 꼽히고 있다”며 “아마존은 이들 사업을 다 하고 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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