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부진에 약세..한때 310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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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과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한때 9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현재 600원(0.66%) 내린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38%), LG화학(-1.80%), 현대차(-1.87%),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네이버(-0.65%), 카카오(-0.33%), 현대모비스(-3.97%) 등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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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3100선까지 후퇴했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8.45)보다 35.23포인트(1.12%) 내린 3113.2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2.58포인트(0.08%) 내린 3145.87에 출발해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3109.76까지 떨어져 311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하락과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인들은 2373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은 2074억원, 기관은 2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 셀트리온(1.60%)과 삼성SDI(1.2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한때 9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현재 600원(0.66%) 내린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38%), LG화학(-1.80%), 현대차(-1.87%),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네이버(-0.65%), 카카오(-0.33%), 현대모비스(-3.97%) 등도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것과 정책에 대한 수혜업종의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나타난 모습을 감안할때, 한국증시 역시 하락 출발한 후 지수보다 인플레 수혜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업종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1%), 철강금속(-1.56%), 증권(-1.31%), 비금속광물(-1.19%), 서비스업(-1.98%) 등이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3.92%), 통신업(2.13%), 전기가스업(2.02%), 의료정밀(1.73%), 보험(0.75%)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6.63)보다 5.07포인트(0.52%) 내린 971.5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431억원, 32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6%), SK머티리얼즈(-1.62%), 카카오게임즈(-1.07%), 펄어비스(-0.46%) 등이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58%), 씨젠(0.45%), 알테오젠(1.47%), CJ ENM(0.13%)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는 보합을 보이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포인트(0.29%) 내린 3만1008.6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66%) 내린 3799.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54포인트(1.25%) 하락한 1만3036.43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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