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겨울 극장가..역대 최저 일일 관객수 또 경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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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극장가가 일일 총관객 1만명대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만 776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4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일일 총관객 1만 4518명을 불과 일주일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 주말(8~10일)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8만 735명에 불과해 역대 최저 주말 관객 기록(지난해 4월 둘째 주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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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극장가가 일일 총관객 1만명대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만 776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4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일일 총관객 1만 4518명을 불과 일주일만에 경신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월 역대 최저 관객수를 기록했던 극장가는 잠시 회복하는 듯 했다가 올겨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원더우먼 1984'는 3107명, 2위인 '화양연화'는 1412명에 불과했다.
새해 들어 극장가는 역대 최저 기록을 차례로 경신하고 있다. 지난 주말(8~10일)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8만 735명에 불과해 역대 최저 주말 관객 기록(지난해 4월 둘째 주말)을 경신했다.
이 같은 극장 상황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돼 관객이 줄고, 관객이 줄어 기대작들이 개봉을 연기하고, 기대작이 없어 극장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1만명대 붕괴 코앞까지 내몰린 극장가 상황은 단기간에 좋아질 것 같진 않다. 1월17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 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데다 현재 예매율 1위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1월 20일 개봉이다. 반전 카드가 아직 없는 셈이다. 1월 17일 이후에도 2.5단계가 유지된다면 2월 설연휴에도 상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극장가에 조금씩 온기가 돌게 될지, 언제 회복세를 맞게 될지, 이래저래 혹독한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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