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 영입' 제 3의 PG 찾은 KGC 김승기 감독 "가드 자원이 꼭 필요했다"

서호민 2021. 1. 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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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이우정을 영입하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에서 제대하는 원주 DB 가드 이우정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변준형이 독감으로 빠졌던 지난 12월 31일 DB 전 대패(67-89) 이후 가드진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DB 구단에 먼저 요청을 했다. DB 이상범 감독 역시 저희 구단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셨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딜이 성사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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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KGC인삼공사가 이우정을 영입하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에서 제대하는 원주 DB 가드 이우정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KGC인삼공사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GC인삼공사가 이재도, 변준형의 뒤를 이을 제 3의 포인트가드가 필요했고, 마침 DB 역시 주축 가드 두경민을 비롯해 신인 이준희와 이용우 여기에 나카무라 타이치와 김태술까지 가드진이 포화 상태다. 이러한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변준형이 독감으로 빠졌던 지난 12월 31일 DB 전 대패(67-89) 이후 가드진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DB 구단에 먼저 요청을 했다. DB 이상범 감독 역시 저희 구단의 제안에 흔쾌히 응하셨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딜이 성사됐다"라고 했다.

이우정을 품은 김승기 감독은 1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재도와 (변)준형이가 최근 들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희종이까지 빠지면서 연패를 탔다"면서 "(우)동현이나 (박)형철이로는 여의치 않았다. 둘다 1번보다는 2번에 가까운 유형의 가드이지 않나. 그래서 DB 전 대패 이후 가드 자원 보강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단에 말씀을 드렸다"며 이우정을 영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포인트가드로서 리딩 능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춘 이우정의 가세로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변준형에게 짊어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승부처에서도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우정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냐고 묻자 김 감독은 "DB에 있을 때부터 지켜봐왔던 선수이다"라면서 "지금으로선 큰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 어쨌든 1번 자리에서 (이)재도와 (변)준형가 빠졌을 때 그 빈자리를 잘 메워주길 바랄 뿐이다. 또 리딩 능력이 좋으면서도 자기 공격도 할 수 있는 선수이지 않은가.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이우정의 합류를 반겼다. 

한편,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이우정은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격리 중이다. 당장 12일 열릴 전자랜드와 경기 출전은 어려운 상태이며 빠르면 KT와의 16일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만일의 일을 대비해 팀에 합류시킨 뒤 코로나 검사부터 받게 했다. 일단 오늘까지 자가격리를 한 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경기 출전은 아마 16일 KT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우정의 출전 시기를 언급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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