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코레일에 전동차용 트랙션 모터 공급

조용석 2021. 1. 12.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메디콕스(054180)는 약 900여대의 코레일 전동차용 트랙션 모터(traction motor)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콕스에 따르면 특히 트랙션 모터의 경우 수백 곳의 전동기용 부품 업체 중 10여 업체만 생산이 가능하다.

1999년 설립된 메디콕스는 이후 경남 진해, 김해, 고성 등지에서 조선기자재 및 전동기, 발전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전문제조기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00여대 분량 트랙션 모터 납품계약 체결
발전기 사업부, 작년 코로나19에도 60억 매출

[이데이리 조용석 기자]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메디콕스(054180)는 약 900여대의 코레일 전동차용 트랙션 모터(traction motor)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견인 전동기’로도 불리는 트랙션 모터는 주발전기 또는 전차선에서 공급되는 전압을 받아 차량을 견인(주행)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모터다. 메디콕스에 따르면 특히 트랙션 모터의 경우 수백 곳의 전동기용 부품 업체 중 10여 업체만 생산이 가능하다.

메디콕스의 발전기 사업부는 지하철 및 무궁화호부터 최신 KTX까지 전 차종에 핵심 부품을 납품한 실적이 있다. 발전기 사업부는 2019년 기준 69.7억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정부 사업으로 추진돼 왔던 KTX-이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어왔다”면서 “이번 계약 체결 역시 이 같은 평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정부의 KTX 사업 투자 확대에 의한 수혜, 코로나 19의 해소, 국내 조선사들 LNG선 수주에 따른 발전기 부문 등 신규 수요 확보의 영향을 받아 전동기 사업부 설립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 설립된 메디콕스는 이후 경남 진해, 김해, 고성 등지에서 조선기자재 및 전동기, 발전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전문제조기업이다.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국내 대형조선사들과 안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