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속 하락 출발 "인플레 수혜주 강세 전망"

차은지 2021. 1.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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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08%) 떨어진 3145.87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포인트(0.29%) 하락한 3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5%) 오른 977.14로 출발해 하락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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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하락
코스닥도 내림세
원·달러 환율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5포인트(0.59%) 내린 3129.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08%) 떨어진 3145.87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국의 불확실성과 기술 기업 규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포인트(0.29%) 하락한 3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66%) 내린 3799.61에, 나스닥 지수는 165.54포인트(1.25%) 떨어진 13,036.43에 장을 마감했다.

민주당은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번 주 하원에서 탄핵안 표결을 강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태가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관련 기업 주가를 압박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졌으나 여전히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인 점이 특징"이라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지수 보다는 인플레 수혜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9억원, 37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31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현대차, 네이버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삼성SDI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25%) 하락한 974.2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5%) 오른 977.14로 출발해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억원, 292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50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09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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