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트럼프 SNS '팔러' 온라인 퇴출에 아마존 고소

장가희 기자 2021. 1. 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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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포함한 극우 단체가 애용하는 소셜미디어 '팔러'가 아마존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팔러는 현지시간 오늘(12일)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자사의 인터넷 서버 접속을 차단하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미 연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팔러는 인터넷 서버 접속 차단은 "환자의 생명 유지 장치를 끊어버리는 것과 같다"며 "AWS의 결정은 정치적 적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팔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액 후원자인 레베카 머서와 보수 인사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팔러는 지난 6일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미국 극우세력의 대안 SNS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하고 각종 폭력 선동 게시물을 차단했고 구글과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팔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차단했고, 아마존은 웹호스팅 서비스까지 중단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팔러를 퇴출했습니다.

아마존은 "팔러 게시물에 폭력을 조장하는 내용이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며 "폭력 선동 게시물의 즉시 삭제를 꺼리고 있다는 점은 우리의 서비스 약관에 위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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