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출NO" 대전시,'기업유출입관리시스템'가동

김원준 2021. 1.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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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올해부터 기업유출을 막고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업민원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수집할 것"이라면서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이 요구 사항을 충족해주고 부족한 산업용지의 단계적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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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현장 목소리 신속하게 피드백..기업에 전념토록 개선
대전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올해부터 기업유출을 막고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업민원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그간 기업 유출입 관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기업지원에 어려움이 따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우선 대전고용노동청과 대전상공회의소(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시스템 구축 이후 모니터링 지원단을 운영을 통해 외지 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파악하게 된다. 일단 기업의 외지 이전 구상이 확인되면 ‘기업협력관’과 ‘대전시 기업경영·기술지도사’를 집중 지원해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연합회, 중소기업융합대전세종충남연합회 등 지역 14개 경제단체와 협력해 기업 민원과 동향 등을 신속하게 수집, 빠른 대처를 하게 된다.

또한 대전시 7급 이상 공무원 100여 명을 ‘기업협력관’으로 선발, 기업 민원을 원스톱 서비스 지원한다. 기업협력관은 지정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유출입 대상기업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전지회 회원 40여 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매월 1회 이상 지역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지역 기업의 탈 대전을 막기 위한 시책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지기업 유치 때 지원했던 보조금을 지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도 지원하고 유치 지원대상 기업 종업원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보조금 지원 최대 규모도 기업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에는 필요에 따라 특별 추가 지원에도 나선다.

이밖에 대전시는 기업유치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민간전문가 10명을 ‘기업유치협력관’으로 재위촉 운영하고 기업유치 전문성을 높이기위해 기업유치 전문가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산업용지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공급되는 기업입주 공간은 △대전지식산업센터 임대(4000㎡·진행중)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3만1000㎡·2020~2022년) △대전산단 LH전면매수구역(9만9000㎡·2022년) △대전산단 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부지 등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수집할 것"이라면서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이 요구 사항을 충족해주고 부족한 산업용지의 단계적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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