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기의 아이들' 미국서 다시 뭉친다.. 필 네빌 마이애미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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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의 아이들'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연을 쌓았던 데이비드 베컴과 필 네빌이 미국에서 다시금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새 감독으로 네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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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새 감독으로 네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베컴과 네빌은 1990년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이다. 유스 시절부터 구단에 몸담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일취월장,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자원들로 성장했다.
네빌과 잉글랜드축구협회의 계약은 오는 7월 끝난다. 당초 올해 여름 예정됐던 유로2020 여자 대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미련없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같은달 예정된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자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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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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