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방광역시에 '브랜드 아파트' 6000가구 분양..역대 최다

박소연 2021. 1. 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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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비수기인 1월에 세종·대구·광주·부산 등 지방광역시에 6000여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3곳, 총 7158가구(임대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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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

[파이낸셜뉴스]분양 비수기인 1월에 세종·대구·광주·부산 등 지방광역시에 6000여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전년동기 1205가구보다도 약 5배 이상 많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3곳, 총 7158가구(임대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등이다. 이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3624가구로 절반이 넘는다.

작년 세종시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53.31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부산이 66.61대 1로 뒤를 이었으며, 광주(30.77대 1), 대전(29.66대 1), 대구(21.37대 1), 울산(20.26대 1) 순이었다.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드는 올해도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28만261가구로, 전년(35만6405가구) 대비 21.36%(7만6144가구) 감소한다. 지방광역시는 지난해 입주 물량 7만530가구에서 올해 5만3824가구로 23.68%(1만6706가구) 줄어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입주 물량이 적어 청약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분양을 앞둔 세종과 지방 광역시의 청약 결과가 올해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장 치열한 청약 경쟁을 보였던 세종시에서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2㎡ 1350가구, 오피스텔 20~35㎡ 217실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간선급행버스 BRT해밀리정류장이 위치해 세종시 전역은 물론 KTX∙SRT 오송역과 대전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대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호반써밋 수성’을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 42~172㎡ 301가구이고, 오피스텔은 전용 79㎡ 168실이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도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299가구 중 105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서구 광천동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0~84㎡ 305가구 규모다. 부산에는 KCC건설이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 ‘안락 스위첸’을 내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실로 구성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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