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니오' 대비 전기차 사업 현저히 저평가-유진

강민수 기자 2021. 1.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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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그룹에 대해 미래차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과 현대차그룹과의 '애플카'(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보도와 관련 "주목할 포인트는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받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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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그룹에 대해 미래차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목표가를 25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현대모비스 목표가는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과 현대차그룹과의 '애플카'(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보도와 관련 "주목할 포인트는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받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최상위권 전기차 경쟁력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을 포함한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을 정도로 검증된 전기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소차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수소 승용차를 양산하고 수소 트럭을 유럽에 공급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전문업체 니오를 예시로 들며 현대차의 경쟁력이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니오의 시가총액은 100조원(1월 8일 기준 926억달러)을 넘는다.

이 연구원은 "니오의 올해 기준 전기차 판매대수는 4만3723대로 현대차의 60%이고, 2021년 2배 이상 판매가 증가해 10만대를 판매하더라도 올해 현대차 전기차 판매 전망치의 7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니오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를 내연기관차 제조업체로 국한해 전기차 사업 가치를 무시해 온 것이 시가총액 간극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전략이 구체화 될수록 미래차 가치 재평가에 따른 주가 업사이드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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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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