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번엔 페르난데스 같은 영입 없다..솔샤르 "아무 일도 없을 것"

이승우 2021. 1. 12.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7)를 영입해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지난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한 것과 달리 올해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 전했다.

맨유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 효과를 제대로 봤다.

아쉽지만 이번 겨울 맨유가 추가로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7)를 영입해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엔 ‘새로운 페르난데스’는 없을 전망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지난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한 것과 달리 올해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1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뭔가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라며 선수단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어떤 일이 생길 것 같다면 내가 ‘아니다’라고 말히지는 않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 효과를 제대로 봤다. 당초 팬들이 의구심을 자아낸 선수였지만 맨유 합류 이후 연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맨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페르난데스의 활약과 함께 맨유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겨울까지만 해도 중상위권을 맴돌던 맨유는 2019-2021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합류한 후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맨유는 더 좋은 팀이 됐고, 페르난데스 역시 더 좋은 선수가 됐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번 시즌 기대감은 더욱 크다. 시즌 초반 주춤하긴 했지만 맨유는 현재 리버풀과 승점 33으로 동률인 상황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에 비해 1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선두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맨유 선수단에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두 시즌에 걸친 보강으로 수비진은 어느 정도 안정되었지만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은 여전히 취약한 포지션이다. 아마드 디알루(19)가 맨유로 이적을 완료하긴 했지만 즉시 전력감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아쉽지만 이번 겨울 맨유가 추가로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압박이 주된 이유다. 

한편 맨유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새벽 5시 15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0-2021시즌 18라운드 번리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통해 에딘손 카바니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카바니는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어휘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