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신진 양성"..한국판 카라얀 아카데미 연다
작곡가·지휘자 발굴 프로젝트도 가동

코리안심포니는 12일 올해 주요 사업을 발표하면서 오케스트라 단원·작곡가·지휘자 세 개 분야의 미래 육성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무대의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술 한류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오케스트라 음악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교육의 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아카데미’를 선보인다. 한국판 ‘카라얀 아카데미’로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육성, 관현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대학 교육만으로 채울 수 없었던 오케스트라 연주 테크닉과 앙상블 교육은 물론 음악가로의 성장을 위한 전인격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2년 중장기 프로젝트로, 전 파트 대상 15명을 뽑을 계획이며, 선정된 단원에게는 매달 실습비 지원과 함께 코리안심포니 정기 공연을 위해 내한한 해외 지휘자와 협연자들의 마스터클래스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연주 참여뿐만 아니라 코리안심포니 악장·수석의 개인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만 28세 이하의 대학교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아카데미 우수 수료자에게는 코리안심포니 입단 시 1차 오디션 실기 면제권 및 고정 객원 단원 자격을 준다. 공모는 2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휘자 발굴을 위한 국제 지휘 콩쿠르도 올해 첫선을 보인다. 오는 11월 9~14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될 ‘KSO국제지휘콩쿠르’는 2018년부터 ‘넥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국내 차세대 지휘자를 꾸준히 발굴해온 코리안심포니가 세계를 무대로 지속 가능한 음악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대회다. 3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다음 해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지휘 특전과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자는 만 23세부터 35세로 국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5월부터 시작된다.
급변하는 공연 감상 문화에 대비한 기술 접목도 이어간다. 공연마다 고화질(4K) 영상 촬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진행해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3D 입체 음감회’와 같은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오케스트라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음원에 가요·정가 등을 접목하는 ‘클래식 리믹스’ 등 웹콘텐츠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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