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전망에 목표가↑-삼성

박종오 2021. 1.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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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1조원 수준을 기록하며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매출액 26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1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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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삼성증권이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1조원 수준을 기록하며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는 1주당 1만9600원(11일 종가 기준)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펴낸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3000억원에 영업이익 478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4분기 매출액 6조4217억원, 영업적자 421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리라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 분기 대비 3% 하락해 비우호적이었으나 지난해 4분기에도 일부 부품 수급 부족 등과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덕분”이라고 했다.

올해는 매출액 26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1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0%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이 회사의 향후 실적 전망에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다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온라인 학습과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정보기술(IT) 패널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TV 패널 수급까지 영향을 미치고 편광판 등 주요 부품의 수급 차질 등에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대응을 위한 재고가 어느 정도 채워진 시점부터는 패널 가격 상승이 세트업체의 마진 악화와 가격 하락 압박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이벤트의 소멸은 가격 하락 압박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 경영 실적 및 전망 (자료=삼성증권)

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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