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에 신현득 시인

이기림 기자 2021. 1.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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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로 신현득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동시문학회는 올해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로 신현득 시인을, 수상작으로 지난해 9월 출간된 동시집 '동시의 눈과 귀'(시간의물레)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은 한 해 동안 출간된 동시집을 대상으로 동료 시인들이 추천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의 최고의 동시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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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득 시인.(한국동시문학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19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로 신현득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동시문학회는 올해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자로 신현득 시인을, 수상작으로 지난해 9월 출간된 동시집 '동시의 눈과 귀'(시간의물레)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학회 측은 수상작에 대해 등단 60년 차 시인의 완숙한 시적 호흡이 담겨 있고, 신 시인의 변함없는 시작 자세와 무궁무진한 소재의 다양성이 돋보이는 동시집이라고 평했다.

신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소년한국일보' 취재부장을 역임했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문구멍'이 가작으로 입선한 뒤, 이듬해 같은 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산'이 당선돼 등단했다.

그는 1961년 동시 '이상한 별자리'로 제1회 소년 한국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같은 해 제1 동시집 '아기 눈'을 출간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은 한 해 동안 출간된 동시집을 대상으로 동료 시인들이 추천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의 최고의 동시집을 선정한다. 올해는 70여편의 동시집이 심사대상이었다.

한국동시문학회는 9편의 '올해의 좋은 동시집'도 선정해 발표했다. 고윤자 '배짱도 좋다', 권영상 '고양이와 나무', 문삼석 '몸 튼튼 마음 튼튼', 김순영 '열 살짜리 벽지', 오순택 '풀꽃과 악기', 이수경 '괜찮아 너는 너야', 이화주 '나는 생각 중이야', 차영미 '으라차차 손수레', 하청호 '나에게 우체국 하나 있네'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한국동시무학회 총회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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