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메츠와 유격수 린도어의 얼굴에 함박 웃음이 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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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로 이적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7)는 12일(한국 시간)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츠는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슈퍼스타를 확보해 좋고, 린도어는 대박 계약이 기다리고 있어 웃는다는 뜻이다.
린도어는 "메츠에 오게돼 흥분된다"면서 "장기계약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조만간 초대형 계약을 예고했다.
메츠 팬들이 린도어 트레이드에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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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를 출입하는 기자들 입장에서는 슈퍼스타의 등장으로 호재를 맞았다. 야수로는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마이크 피아자 이후 최고 스타다. 린도어도 클리블랜드와는 완전히 다른 미디어 환경을 맞게 됐다. 미디어의 규모 자체가 다르다. 뉴욕은 미국 최대의 미디어 시장이다.
기자회견 후 미국 매체들의 공통된 제목이 ‘스마일(smile)’이다. 메츠는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슈퍼스타를 확보해 좋고, 린도어는 대박 계약이 기다리고 있어 웃는다는 뜻이다. 린도어는 “메츠에 오게돼 흥분된다”면서 “장기계약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조만간 초대형 계약을 예고했다. 2억 달러냐, 3억 달러냐 여부다.
미국 스포츠는 성적을 좌우하는 선수가 팀의 리더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연공서열이 아니다. 린도어는 홈런 30개 이상에 타점 100개를 작성할 수 있는 스위치히터다. MLB 평균 이하의 내야 수비도 중심을 잡게 된다. 2018년 이후 MLB 유격수 가운데 ‘디펜스 런 세이브(DRS)’가 5위다. 메츠는 장기계약으로 묶어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래는 2021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또 하나 린도어의 강점은 스마일이다. 항상 웃는 얼굴의 ‘미스터 스마일’로 통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우리 속담을 거론할 필요없이 모두에게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다. 메츠 팬들이 린도어 트레이드에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늘 웃는 선수는 미디어 프렌들리다.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를 보스턴에서 트레이드한 뒤 개막 직전 12년의 장기계약을 맺은 배경은 야구만을 놓고 주판알을 튕긴 게 아니다. 베츠가 장외에서 보여준 활동 범위를 구단이 이미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츠는 해마다 팬들과 함께 자선 볼링 대회도 주최하고 있다.
린도어와 메츠의 앞으로 시즌이 기다려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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