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차기술·사업가치 재평가..목표가 30%↑ -유진

김소연 2021. 1. 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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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받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현 시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받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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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받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현대차그룹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현대차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30%, 21.2% 올려잡았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현대차가 애플카의 유력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발표됨에 따라 주가 상승세가 2거래일 연속 지속됐다”며 “현대차그룹은 관련 보도에 대해 다수의 업체로부터 공동개발 요청을 받은바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이 직접 공개한 내용이 아직 없기 때문에 애플카의 파트너십 윤곽은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기술 역량과 사업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 받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최상위권의 전기차 경쟁력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애플을 포함한 다수의 업체로부터 협력제안을 받을 정도로 검증된 전기차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수소차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로 수소 승용차를 양산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은 미래차 사업 가치가 점차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단계”라며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 현대차 그룹의 미래차 전략이 구체화될수록 미래차 가치 재평가에 따른 주가 업사이드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피어 대비 현대차의 미래차 경쟁력이 평가 절하됐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전기차 전문 업체 니오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니오의 2020년 기준 전기차 판매대수는 4만3723대로 현대차의 6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아니라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소 트럭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엑시언트 FCEV 트럭을 상용화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현대모비스 단독 수소차 매출액이 미국의 고분자전해질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 플러그파워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두 기업 간 시가총액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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