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생활권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김동호 2021. 1. 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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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며 '원스톱 생활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지역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중심부와의 거리에 따라 시세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홈어라운드 소비 등 사회적 현상이 뒷받침되면서 인프라가 풍부한 원스톱 생활권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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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며 '원스톱 생활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같은 지역 내에서 몸값이 더 올라가고 있어서다.

12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에서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춘천 주거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지난해 12월에 5억48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한 'X' 아파트 동일 면적 시세는 3억8000만원으로 약 1억6800만원의 시세 차이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정부 규제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전보다 주변 인프라에 따른 가격 민감성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8·2대책을 통해 '9억원 이하 양도세 면제' 요건에 2년 이상 실거주 의무를 추가했으며, 이후 9·13대책, 12·16대책 등을 통해 양도세 공제 및 대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실거주 의무를 추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6·17대책으로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실거주 요건도 추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근처에서 외식, 쇼핑, 여가 등 모든 용건을 해결하는 등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 있는 점도 '원스톱 생활권'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지역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중심부와의 거리에 따라 시세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홈어라운드 소비 등 사회적 현상이 뒷받침되면서 인프라가 풍부한 원스톱 생활권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 중심부 입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1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다. 가평읍 주거중심지에 조성돼 하나로마트,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평초, 가평중이 반경 300m 내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가평고교도 가깝다. 제2경춘국도 개통 시 가평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가평 지역에 대한 수도권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1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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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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