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또하나의 한류 K헤리티지 세계화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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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잠재력을 확인한 전통문화의 세계화 'K헤리티지' 프로젝트가 올해 문화유산 활용, 랜선 공유, 유산여행 등을 통해 본격화한다.
문화유산 미래전략으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궁궐 관람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로봇 해설사 도입 등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 입장권 예약·추천관람 구역‧문화재와 관련된 전설·민담·얘깃거리 등을 제공하는 문화유산 향유 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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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 K헤리티지 아이돌, 국내외 열광
정부, 향유·세계화 예산 증액, 첨단기술 지원
교류,이동 시작되면 유산활용,유산여행 실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잠재력을 확인한 전통문화의 세계화 ‘K헤리티지’ 프로젝트가 올해 문화유산 활용, 랜선 공유, 유산여행 등을 통해 본격화한다. ▶관련기사 28면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공연장이자 ‘킹덤’의 촬영지인 궁궐, 7억뷰를 넘은 블랙핑크 뮤비 속 한복, SNS 6억뷰에다 커버댄스 28억뷰를 기록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의 퓨전국악 등은 한류의 영역을 K헤리티지로 확장하는 핵심 고리가 되고 있다.
아울러 우리가 보유한 50여개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자연,기록,무형유산과 40여개의 등재 후보 잠정목록 및 등재시도 유산 역시 세계인들이 열광할 만한 수천년 한국의 문명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정책 목표로 ▷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굳건한 문화재 보존‧전승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으로 삼았다고 12일 밝혔다. 4대 목표 중 3개가 K헤리티지의 세계화, 미래화와 관련있는 것이다.
내,외국인이 우리문화재를 향유하고 활용하는 예산만 1174억원을 배정했고, 문화유산 연구 및 교육,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관련해서는 1002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유산 미래전략으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궁궐 관람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로봇 해설사 도입 등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 입장권 예약·추천관람 구역‧문화재와 관련된 전설·민담·얘깃거리 등을 제공하는 문화유산 향유 지원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실행된다. 문화재 분야에서 산업화 정책도 본격 추진된다.
K헤리티지의 4대축은 랜선 확산을 유도할 첨단기술, K헤리티지 스타들의 활약, 유산 활용과 여행, 다른 영역과의 시너지이다.
우리의 전통문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시기와 맞물려, 이날치 외에도 K헤리티지 아이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민요 록(Rock) 밴드 ‘추다혜차지스’가 결성되고, 국악인 김준수는 ‘국악 아이돌’이라는 닉네임으로 인기몰이중이다.
국악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명창인 할머지 김정애-어머니 김도연-나영주·나하은 자매 모계 3대 국악인도 엄청난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국악인 중 고영열은 팬덤싱어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유태평양은 K팝 명가수들만 나오는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섰다. 국악계의 김연아, 김나니는 ‘프로젝트 락’이라는 그룹의 한축을 맡고 있다.
청년 연희꾼 ‘연희컴퍼니 유희’는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 밴드인 ‘킹스턴루디스카’와 조합해 ‘유희스카’ 퓨전무대를 선보였고, 크로스오버 음악단 ‘두 번째달’은 동서양 음악을 넘나든다. 김준수와 두번째달은 12일 부터 녹화하는 신년한마당잔치에도 출연한다.
아직은 팬데믹 상황이어서 K헤리티지 세계화는 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360도 VR, 항공촬영으로 문화유산 여행 7개 코스의 영상을 완성,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 등에 올렸다.
민속박물관은 ‘우리민속한마당’ 랜선 공연을 오는 2월3일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물레 소리 등 한국의 자연유산, 문화유산 소리로 뇌 힐링을 일으키는 ASMR 콘텐츠는 상시 감상할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과 SK텔레콤은 태평무(양성옥)와 현대 무용(리아킴) 협업 공연을 세계 최고 3차원 입체 360도 볼류메트릭 비디오 기술을 적용해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소셜채널에 공유했다.
세계유산 서원 9곳을 무대로 최근 촬영한 웹드라마 ‘300살 20학번’은 서서히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내 여행이 재개되면 400여개 서원, 향교, 고택, 산사 등을 배경으로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국제교류가 시작되면 한국의 세계유산여행 7코스에 대한 방문 캠페인이 본격화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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