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52.2조 전망..목표가↑-현대차

이광수 2021. 1.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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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전망치를 변경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2조2000억원으로 2.2% 상향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ASP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대비 2.2% 상향한 52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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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전망치를 변경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2조2000억원으로 2.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9만1000원에서 11만원으로 20% 높여잡았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S21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하는데 전작 대비 출하량 증가가 예상돼 스마트폰 ASP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여기에 ‘LP DDR5’ 제품 비중이 높아질 경우 ‘LP DDR4’가 주력인 산업 평균 대비 ASP 상승 효과는 클 것”이라며 “수익성도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를 감안해 반도체 부문 이익은 전 분기대비 정체될 것으로 추정하지만 반도체 실적 업사이드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65조8000억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ASP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대비 2.2% 상향한 52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한편 TSMC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TSMC도 4분기 재고조정 없는 성장세가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주말 UMC 공장이 정전사고가 있었고, PSMC와 뱅가드도 정전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가 있는 등 최근 들어 반도체 공장에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으로 반도체 재고 축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반도체 빅 사이클(Big Cycle)과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할 때 매수와 보유(Buy&Hold)전략이 유효하다”고 덧 붙였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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