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감독의 안타까움, "에릭센 벤치는 재능 낭비"

강필주 2021. 1.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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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터 밀란)이 벤치를 지키는 일이 늘어나자 덴마크 대표팀 감독이 발끈했다.

12일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카스페르 휼만드 덴마크 대표팀 감독은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와 인터뷰에서 "2020년 에릭센은 너무 적게 뛰었다. 그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은 정말이지 재능을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좋은 것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올해는 그가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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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터 밀란)이 벤치를 지키는 일이 늘어나자 덴마크 대표팀 감독이 발끈했다. 

에릭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AS로마와 원정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에릭센은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벤치만 달궜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이적할 때만 해도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신뢰를 잃으면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지난 6일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교체로 21분을 뛰었지만 앞선 4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12일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카스페르 휼만드 덴마크 대표팀 감독은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와 인터뷰에서 "2020년 에릭센은 너무 적게 뛰었다. 그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은 정말이지 재능을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좋은 것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올해는 그가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에릭센 관련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친정팀인 토트넘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필요로 한다는 루머도 들리고 있다. 휼만드 감독은 "에릭센이 클럽 경력과 덴마크 대표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휼만드 감독은 "나는 최고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보면 경기 감각이 없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할 수 있다"면서 "에릭센이나 다른 선수들도 경기 감각이 없다면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줄 수 없다"고 우려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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