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42.5%였던 KCC 송교창, 자유투 12개 연속 성공

이재범 2021. 1. 12.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투가 부정확했던 송교창이 12개 연속 자유투를 성공하며 10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67.9%(89/131)를 기록했던 송교창은 지난해 12월 20일 원주 DB와 경기까지 자유투 성공률 42.5%(30/71)로 부진했다.

만약 송교창이 부정확한 자유투 성공률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부질없는 가정을 해보자.

송교창은 최근 12개 연속 성공해 자유투 성공률을 50.6%(42/83)로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자유투가 부정확했던 송교창이 12개 연속 자유투를 성공하며 10연승에 기여했다.

송교창은 전주 KCC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평균 15.0점 5.6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선수 중 1위였다.

송교창의 활약은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11일 기준 평균 15.3점 6.3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국내선수 득점 1위다. 데뷔 초기 시도조차 적어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3점슛도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38.0%(57/150)와 34.7%(33/9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약점으로 떠오른 건 자유투였다. 지난 시즌 67.9%(89/131)를 기록했던 송교창은 지난해 12월 20일 원주 DB와 경기까지 자유투 성공률 42.5%(30/71)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 자유투 성공률은 73.5%로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2011~2012시즌 74.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성공률이다.

MVP로도 손색없는 송교창이 자유투에선 최악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셈이었다.

송교창은 12월 22일 서울 SK와 경기부터 달라졌다. 물론 정확하게는 2021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SK와 경기에서 자유투 1개만 성공했으며, 고양 오리온, 창원 LG와 경기에선 자유투 라인에 서지 않았다.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부터 차례로 자유투 3개와 2개, 2개, 4개를 연속으로 성공했다. SK와 경기부터 따지면 자유투를 12개 연속으로 넣었다.

4개를 성공한 지난 10일 전자랜드와 맞대결은 1점 차 승부(84-83)였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0.6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덕분에 KCC는 10연승을 질주하며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만약 송교창이 부정확한 자유투 성공률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부질없는 가정을 해보자. 자유투 4개 중 2개만 성공했을 것이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KCC가 1점 차이로 졌을 것이다.

송교창은 최근 12개 연속 성공해 자유투 성공률을 50.6%(42/83)로 끌어올렸다.

시즌 중에도 성장하는 송교창이 있어 KCC는 단독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