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김명수, 첫사랑 조수민과 재회..8.7% 자체 최고 시청률

김지원 2021. 1. 12. 08: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행어사' 김명수, 첫사랑 조수민과 다시 만났다
김명수-권나라-이태환-조수민, 엇갈린 사각관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방송 캡처



김명수가 첫사랑과 재회, 이들의 관계에 불어올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7회가  2부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돌파,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돌진하는 암행어사단의 거침없는 행보는 물론, 청춘 남녀들 사이 엇갈린 애정 전선이 함께 그려져 안방극장의 이목을 붙들었다.

오랜 시간 헤어져 있었던 이복형제 성이겸(김명수 분)과 성이범(이태환 분)이 극적으로 다시 만나며 갈등의 불씨를 재점화했다. 두 사람은 한때 우애를 나누던 형제였으나 성이범이 형의 정인인 강순애(조수민 분)를 데리고 도망친 이후 돌이킬 수 없는 연적 관계가 됐고, 이제 암행어사와 화적떼의 수장으로 또다시 대립하게 된 것. 감정을 추스르고 동생에게 손을 내미는 성이겸과 "우린 이미 너무 먼 길을 와버렸다"고 대답하며 등을 돌리는 성이범의 태도가 대비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화살에 맞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강순애가 살아있음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성이범은 형을 만났다는 사실을 강순애에게 철저히 숨겼고, 동생에게 거짓 사실을 전해 들은 성이겸은 시름에 잠겼다. 이때 홍다인이 그를 위로하며 곁을 지켰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묘한 설렘을 유발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층 물이 오른 어사단의 케미스트리와 코믹 연기도 빛을 발했다. 세 사람은 누군가에게 처참히 몰살당한 이 대감의 집 구석구석을 살폈고, 이때 박춘삼이 음식을 발견하고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다인은 한가로이 밥을 짓는 성이겸과 박춘삼을 한심하게 바라봤지만 뒤이어 이들이 잠든 틈을 타 몰래 밥을 먹는 등 못 말리는 어사단의 일원임을 증명, 극의 전개에 유쾌함을 더했다.

우여곡절 끝에 어사단은 이 대감 일가족 살인 사건의 배후에 고을의 수령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령이 드나드는 투전방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을 거라 생각, 위험을 무릅쓰고 잠입 수사까지 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어사단은 몸을 내던진 연기로 적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변장과 납치까지 불사하며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7회 말미에는 성이겸과 강순애가 극적으로 재회하며 심상치 않은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조사 끝에 수령이 투전방의 돈을 가로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어사단은 출두를 준비했고, 길을 떠나려던 성이겸의 앞에 강순애가 나타난 것. 말문이 막힌 채 아련히 서로를 바라보는 성이겸과 강순애, 그리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홍다인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이들의 사이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 종료 후 시청자들은 "전개가 쫄깃해서 빠져든다", "어사단 세 명이 진짜 잘 어울린다. 찰떡 캐스팅!", "극한직업 암행어사. 빵빵 터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암행어사단의 짜릿한 모험, 청춘 남녀들의 엇갈린 애정 관계는 12일 밤 9시 30분에 '암행어사'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