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과열 지표 곳곳서 감지.."조급함 내려놓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례없는 초강세장이다.
전날(11일) 국내증시에선 단기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선명히 드러났다.
물론 거래대금 폭증에 따른 과열은 식더라도 130조원을 넘어서는 증시대기자금을 비롯해 풍성한 유동성이 뒷받침 하고 있어 '건전한 조정장' 전개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RSI는 증시과열을 알리는 지표로 70포인트를 넘으면 과매수구간, 30포인트 이하면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초강세장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상승 기조를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단기 과열 국면이라고 진단한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는 말처럼 추가 상승을 위한 쉼 구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거래대금 폭증에 따른 과열은 식더라도 130조원을 넘어서는 증시대기자금을 비롯해 풍성한 유동성이 뒷받침 하고 있어 '건전한 조정장' 전개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RSI(상대강도지수)가 86포인트로 직전 과열장이었던 지난해 8월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변동성도 마찬가지로 VKOSPI(한국형 변동성지수)는 35.8포인트를 기록, 직전 과열장이었던 지난해 8월 수준(27.3포인트)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RSI는 증시과열을 알리는 지표로 70포인트를 넘으면 과매수구간, 30포인트 이하면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
다만 이 연구원은 "조정이 와도 '건전한 조정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의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화학, 에너지 등 시클리컬 중심으로 여전히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68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선주와의 괴리율이 큰 종목들도 일부 감지된다.
SK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은 14.5%,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53.9%와 39.8%에 달한다. 현대차 또한 60%를 넘어섰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횡보할 땐 수급공백이 있던 소외업종 중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투자하는 '빈집털이'란 전략이 유행했다"며 "오히려 지금은 개인들이 관심있어 할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즉 '알박기' 전략을 투자 아이디어로 삼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괴리율이 높은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구니에 업고 다녔는데"…두 다리 없는 남편의 불륜, 비극적 결말 - 머니투데이
- 이가형 "트월킹, 골반 예사롭지 않아"…배윤정 "잠자리와 연관 없어" - 머니투데이
- 최고기와 재결합? 유깻잎 "죽고싶냐?…시아버지 감당 못해" - 머니투데이
- '이혼설' 킴 카다시안, 아무 것도 안 입은 듯…'깜짝' 란제리룩 - 머니투데이
- 11세 연하 '♥진아름' 덕분?…44세 남궁민, 동안 비주얼…"사랑해" - 머니투데이
- '최민환과 이혼' 율희, 어깨에 '18㎝' 문신…자유로운 근황 사진 - 머니투데이
- "실망" 외국인도 떠나는데…밸류업 반등키 쥔 연기금 뭐 담았나 봤더니 - 머니투데이
-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 머니투데이
- '책받침 여신' 이경심, 어느덧 50대…"사업 실패로 20억 손해" - 머니투데이
-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