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비서' 김정은에 축전..北은 '당 대회 축하'에 답전

양은하 기자 2021. 1. 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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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 축전을 보낸 중국 공산당에 답전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8차 당 대회 개막일인 지난 5일 '당 제8차 대회'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

신문은 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당 총비서에 추대된 것을 축하했다며 전문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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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전문 공개..시진핑 "관계 더 공고히"
北 "제일 먼저 축전 보내온 데 충심으로 사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 제8차 당 대회 5일 차 회의 보도를 실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 축전을 보낸 중국 공산당에 답전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 총비서'에 추대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북한은 11일 '당 제8차 대회' 명의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앞으로 보낸 답전에서 "본 대회 앞으로 제일 먼저 성의 있는 축전을 보내온 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8차 당 대회 개막일인 지난 5일 '당 제8차 대회'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 당시는 당 대회 개최 일정이 대외에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다.

북한은 답전에서 "총결 기간 당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특수한 관계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음으로써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굳건한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어 놓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 당원들은 앞으로도 두 당 최고 영도자들의 심혈이 깃든 조중 친선을 굳건히 다지고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당 총비서에 추대된 것을 축하했다며 전문을 함께 공개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총비서 동지가 당의 최고영도자로 또다시 추대된 것은 총비서 동지에 대한 전체 당원들과 인민의 신뢰와 지지, 기대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사회 경제 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분투하며 조선식 사회주의 위업을 추동하는 데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조(북)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며 "세계가 혼란과 변혁의 시기에 들어선 정세 하에서 중조 친선협조의 새로운 페이지를 끊임없이 아로새기며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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