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차 당대회 기념행사는 열병식일 듯

정철순 기자 2021. 1. 12.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2일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를 예고해 열병식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는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일꾼들과 공로자들을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며 새로 선출된 정상학·김두일·최상건 당 중앙위 비서들이 11일 특별손님들의 숙소를 방문해 초대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당대회 기념행사 초대장 발송 사실을 공개함에 따라 곧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행사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12일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를 예고해 열병식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는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일꾼들과 공로자들을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며 새로 선출된 정상학·김두일·최상건 당 중앙위 비서들이 11일 특별손님들의 숙소를 방문해 초대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원로들을 초청한 당대회 기념행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열병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심야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12일 현재까지도 열병식 관련 보도나 중계를 하지 않고 있다. 그간 북한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열병식을 생중계하거나 당일에 녹화중계 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전날 있었던 열병식 관련 정황은 예행연습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이 당대회 기념행사 초대장 발송 사실을 공개함에 따라 곧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행사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초청된 특별원로들은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기남 전 당 선전선동비서다.

정철순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