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차 당 대회 곧 마무리..기념행사에 원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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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당·정·군에서 오랜 기간 사업한 일꾼들과 공로자들을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11일)까지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는 당 대회가 곧 마무리되고 기념행사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이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초대된 특별손님들의 숙소를 방문해 초대장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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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당·정·군에서 오랜 기간 사업한 일꾼들과 공로자들을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11일)까지 일주일째 진행되고 있는 당 대회가 곧 마무리되고 기념행사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이 당 제8차 대회 기념행사에 초대된 특별손님들의 숙소를 방문해 초대장을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로 선출된 정상학·김두일·최상건 등 당 중앙위 비서들이 초대장을 전달하고 "혁명의 노세대들이 노당익장하여 변함없는 충신의 모습으로 생을 더욱 빛내며 행사기간 즐겁고 의의깊은 나날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비서 등이 초대장을 받았다.
이들을 초청한 당 대회 기념행사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열병식을 비롯한 축하공연, 군중 퍼레이드(군중시위), 불꽃놀이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0일 심야에 열병식을 진행한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매체가 전날까지 열병식을 생중계 혹은 녹화 방송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당시 치러진 행사는 예행연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열병식 본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5일 개막한 8차 당 대회는 전날 7일 차에 접어들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흘간 진행한 사업총화보고 결정서 초안 연구를 위한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
나흘의 일정을 소화한 2016년 7차 당 대회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결정서를 채택하고 김 위원장의 폐회사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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