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판매량 회복·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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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2일 POSCO(005490)(포스코)에 대해 올해 상반기 판매량 회복과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철강 내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주요 고로사들이 추가로 공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포스코 또한 올해 상반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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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POSCO(005490)(포스코)에 대해 올해 상반기 판매량 회복과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15.1% 상향 제시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포스코는 28만4000원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4분기에는 급등세로 전환했고 12월말에는 지난 10년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중국 철강 내수가격은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포스코 또한 1월에도 열연, 비조선용 후판 및 일반 냉연 중심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 영업이익은 4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상승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철광성 가격 급등으로 포스코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되면서 탄소강 ASP가 상승해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825억원에 거의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철강 내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주요 고로사들이 추가로 공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포스코 또한 올해 상반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에 반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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