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해 브라질서 짐 싼다.."생산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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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브라질 내 생산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포드가 1919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지 100여년 만이다.
포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브라질에 있는 모든 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고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포드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등과 함께 '빅4'로 꼽혀왔으나 최근 수년간 경영난을 겪으면서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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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브라질 내 모든 공장 폐쇄
제품개발센터 및 지역본부 등은 유지
"코로나 사태로 남미 지역 사업 부진"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브라질 내 생산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포드가 1919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지 100여년 만이다.
포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브라질에 있는 모든 공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고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되는 공장은 북동부 바이아주(州) 카마사리시와 세아라주 오리존치시, 남동부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시 소재 시설이다.
다만 바이아주에 있는 제품개발센터와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시험주행 시설 및 지역본부는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측은 3개 공장 폐쇄를 포함한 사업 철수로 약 41억달러(약 4조5000억원)의 비용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직원 해고와 정산 및 기타 지급금에 약 25억달러의 현금이 지불되며, 비현금 감가상각 등으로 16억달러가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향후 수년 간 남미 지역에서 손실이 상당할 것에 대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실제 포드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등과 함께 '빅4'로 꼽혀왔으나 최근 수년간 경영난을 겪으면서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GM(17.35%), 폴크스바겐(16.8%), 피아트(16.5%), 현대차(8.58%)로 나타났다. 포드는 7.14%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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