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북과의 첫 대결이 가장 기대"

정주희 2021. 1. 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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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으면서 K리그에는 볼거리가 더 풍부해졌습니다.

만나는 팀마다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홍 감독은 전북과의 시즌 첫 대결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하는데요.

울산에서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월드컵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 굵직한 이력을 자랑하지만, K리그 사령탑은 처음인 홍명보 감독.

울산 적응에 한창입니다.

부임 직후 전북에서 베테랑 신형민을 영입하고, 코치진 구성까지 완료하며 팀을 새롭게 정비하는데도 속도를 냈습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선수 시절 때 경기하러 왔었고 대표팀 선수였을 때 울산으로 동계훈련 많이 왔었거든요. 이렇게 직접 울산에서 살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홍 감독은 목표로 '리그 우승'을 내걸었습니다.

지난 시즌 26골을 책임져준 주니오의 빈자리가 크지만, 이동경과 이동준 같은 젊은 공격수들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의 최고참이 된 '옛 대표팀 제자들' 이청용과 윤빛가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제가 만났을 때는 좀 어린 선수들이었고 지금은 보니까 팀의 최고참이 됐는데 그동안 많이 잘 성장한 거 같아요. 그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현대가 더비와 동해안 더비는 물론 박건하 감독과의 지략대결, 기성용 박주영과의 사제대결 등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진 K리그.

홍 감독이 가장 기다리는 경기는 역시 전북 전입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전북 경기를 한 번도 못 이겼거든요. 결국 그래서 준우승을 하게 됐는데, 스케줄 상 첫 경기가 전북으로 나와 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되고 있어요. 멋있는 도전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수요일 경남 통영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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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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