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베테랑 김동욱의 힘..삼성, S더비 승리
[앵커]
프로농구 잠실 라이벌전인 S 더비에서 삼성이 SK에 승리했습니다.
삼성의 베테랑 김동욱이 막판 활약으로 삼성의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신인왕 후보 SK 오재현이 가로채기 후 재빠른 돌파로 속공 득점에 성공합니다.
삼성은 이관희의 과감한 골 밑 돌파로 멍군을 부릅니다.
잠실 라이벌답게 SK와 삼성은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쳤습니다.
SK는 김선형과 최준용, 안영준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 두 외국인 선수의 화력으로 삼성에 맞섰습니다.
경기 막판 팽팽하던 승부를 삼성 쪽으로 기울인 것은 올해 40살이 된 베테랑 김동욱이었습니다.
감각적인 패스로 힉스의 덩크슛을 이끈 김동욱은 침착하게 자유투 두개를 성공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종료 41초 전에 터진 김동욱의 3점 슛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습니다.
김동욱이 15점을 넣고 6개의 도움을 올린 삼성은 SK에 89대 80으로 승리하고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S 더비에서는 1패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동욱 / 서울 삼성> "좀 더 많이 말을 하면서 즐겁게 하자고. 오늘 경기가 또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남다른 각오로 나온 게 오늘 또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팀은 패했지만, SK 오재현은 13점을 넣고 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나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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