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유행 확실" 포르투갈 이번주 재봉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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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한 포르투갈 정부가 재봉쇄 조치를 예고했다고 현지 매체인 '더 포르투갈 뉴스'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확실히 전염병의 제 3차 유행을 마주하고 있다. 이를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 주 후반을 기해 전국적인 봉쇄령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기준 포르투갈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48만9203명이며, 사망자는 79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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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코로나 3차 유행 마주하고 있다"
이번주 후반 전국적인 봉쇄 조치 예고
필수 사업체 외 영업 禁...학교는 예외
하루 사망자 122명, 확진자는 1만명대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한 포르투갈 정부가 재봉쇄 조치를 예고했다고 현지 매체인 '더 포르투갈 뉴스'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확실히 전염병의 제 3차 유행을 마주하고 있다. 이를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 주 후반을 기해 전국적인 봉쇄령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12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사망자 기록으로, 최근 며칠 간 감염자와 사망자수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총리는 설명했다.
감염병 전문가들과 정치권은 보건 당국이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결정이 이러한 확산세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보건 전문가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봉쇄령의 구체적인 시기와 기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당시 포르투갈 정부는 생필품 등 필수적인 사업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영업을 금지하고, 6주 간 자택대기령을 내린 바 있다. 일선 학교의 대면 수업도 전면 금지됐다. 반면 이번 봉쇄 조치 하에서는 학교 문을 닫지 않기로 했다고 총리는 밝혔다.
보건 당국 집계에 따르면 인구 922여만명의 포르투갈에서는 이달 6일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섰고, 이틀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1일 기준 포르투갈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48만9203명이며, 사망자는 79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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