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라이머, 무뚝뚝→스윗남 대변신

라이머(왼쪽), 안현모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2년 만에 재등장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어떻게 시간이 간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라이머는 “나도 바빴지만 특히 와이프가 많이 바빴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 안현모의 애교에도 무뚝뚝하게 반응했던 라이머가 ‘스윗남’으로 변신한 것이다. 라이머는 안현모 앞에서 애교를 보이는가 하면 거침없는 스킨십까지 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짬뽕’을 요리해 먹자고 제안했지만, 안현모가 이를 거절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과거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새벽 2시에 김치찜 먹방을 권유해 ‘야식이몽’이 발발한 바 있다.

안현모는 “내일 중요한 촬영인데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짬뽕 같은 거 먹으면 안 돼”라며 야식을 거절했고, 이에 라이머는 안현모가 좋아하는 연어 포케를 만들었다. 라이머는 “짬뽕을 먹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원하지 않으니 같이 먹고 싶어 포케를 만들게 됐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결혼해서 사는 건데 이제 혼자의 패턴을 버리고 함께 하는 패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러면 못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100번을 이야기해서 안됐는데 101번을 이야기하니까 알아들었다”며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니 바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