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24시간째 일하고 있어요" 폭설 뚫고 14km길 출근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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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 스페인에서 동료와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걸어서 병원을 오간 의료진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왕복 28km에 달하는 눈길을 뚫고 걸어서 출퇴근에 나선 스페인 의료 종사자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스페인에선 알코호르처럼 병원에 가려고 눈보라를 뚫는 의료진들의 영상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퍼지면서 시민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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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록적인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 스페인에서 동료와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걸어서 병원을 오간 의료진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왕복 28km에 달하는 눈길을 뚫고 걸어서 출퇴근에 나선 스페인 의료 종사자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간호조무사인 라울 알코호르는 폭풍 필로메나의 여파로 마드리드에 폭설이 내려 교통이 끊기자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병원까지 2시간 30분 동안 눈길 14km여를 걸어갔다. 쌓인 눈은 발이 푹푹 빠지는 40cm에 달했다.
알코호르는 현지 카데나 세르 라디오에 "동료 직원들이 24시간 넘게 일하고 있다"며 "양심적으로 집에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스페인에선 알코호르처럼 병원에 가려고 눈보라를 뚫는 의료진들의 영상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타고 퍼지면서 시민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 간호사는 병원으로 출근하기 위해 22km를 이동하는 동료 간호사 2명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 레지던트 의사는 17km를 걸어서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살바도르 이야 보건부 장관은 "보건 종사자들이 보여준 헌신은 연대와 헌신의 한 예"라며 감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스페인에는 기록적인 한파에 폭풍 필로메나까지 겹치면서 5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간호사 #폭설 #의료진 #스페인폭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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