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젊어진 LG 마운드, 기대되는 '영 파워'

한이정 2021.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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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축 투수들이 젊어졌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79승 4무 61패로 승률 0.564를 기록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민호는 20경기(선발 16경기) 동안 4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젊은 투수들의 활약과 성장세로 2020시즌을 장식했던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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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LG 주축 투수들이 젊어졌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79승 4무 61패로 승률 0.564를 기록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비록 준플레이오프에서 짧은 가을야구를 마치고 시즌을 마무리한 아쉬움은 있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있다.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진만 하더라도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이 부진한 틈을 임찬규 정찬헌이 채웠다. 임찬규는 27경기에 나서 10승9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커리어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정찬헌은 선발 투수로 깜짝 변신에 성공했다. 2019시즌 도중 허리 수술로 일찍 시즌 아웃됐던 그는 연투가 힘든 탓에 선발로 보직을 옮겼다. 12년 만에 선발로 나서게 된 것.

하지만 그는 선발투수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등판 일수 관리를 받느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 했으나 19경기 동안 7승4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완봉 경험도 있다.

임찬규 정찬헌의 활약에 LG는 선발진 운영을 비교적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에 버금갈 만큼 활약을 펼쳤던 루키들도 있다.

이민호는 20경기(선발 16경기) 동안 4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김윤식 역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프로 경험을 쌓았고 23경기 동안 2승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5의 성적을 냈다.

1999년생 정우영은 불펜진의 주축 투수가 됐다. 2019시즌 신인왕을 받았던 정우영은 65경기 동안 4승4패 5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3.12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전체적인 성적은 프로데뷔 첫해보다 좋아졌고, WHIP 역시 1.03에 그쳤다.

그 외에도 늦게 데뷔했지만 가능성을 보였던 이정용부터 갑작스레 1군 기회를 받아 6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남호도 지난해 LG 마운드를 밝게 빛냈다.

젊은 투수들의 활약과 성장세로 2020시즌을 장식했던 LG다. 젊음의 힘으로 LG가 마운드를 재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민호,김윤식,정우영/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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